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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는 한전기술 아프리카 가나 사업
  • 기사등록 2019-05-16 15: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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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의 아프리카 가나 T2 발전소 사업 손실규모가 천문학적 수준에 달하면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부실공사 규모와 책임을 둘러싸고 한전기술과 포스코 엔지니어링(포스코건설) 간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당국에 고발사태까지 비화되고 있지만 시원하게 해결은 되지 않고 있다.

한전기술은 아프리카 가나 T2발전소 사업이 천억여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책임자 처벌은 없고 꼬리자르기식의 봉합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한전기술은 지난 2017년 ‘가나 T2발전소 사업’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해 13명의 직원을 신분상 조치했다. 정직 2명, 감봉 2명, 견책 1명, 경고 8명, 37억원의 재무상 조치로 종결했다.

특정감사를 통해 13명의 직원들만 신분상 징계하고 막대한 손실에 대한 법적책임은 어느 누구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관련기관이 사건을 무마하고 있다는 의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

한전기술이 ‘아프리카 가나 타코라디 EPC 해양공사’에서 부실공사로 본 손실액은 1573억원에 달한다. 익명의 제보자는 한전기술이 포스코 엔지니어링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특정감사를 통해 밝혔지만, 사건 전체 흐름을 볼 때 감사 지적 사항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한전기술이 감사를 통해 사건을 덮으려는 의도라며 지난 2018년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접수했다.

제보자는 한전기술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 사기, 건설산업 기본법 위반, 국가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 위반 등을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자 이번에는 직권남용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김천지청을 김천경찰서에 고발한 상태이다.

한전기술 ‘가나 T2발전소 사업’의 막대한 손실은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 드러났지만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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