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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항 앞바다 대규모 준설에도 불구 "중금속 오염 심각"...퇴적물 일부 항목 환경관리기준치 크게 초과
  • 기사등록 2020-02-12 1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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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항 영일만해역의 퇴적물 중금속 오염도가 막대한 양의 퇴적토를 준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 신항 영일만해역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2016년 1천74억원을 들여 준설면적 181만4천693㎡에서 해역 퇴적토 282만톤을 준설했지만, 여전히 해저에 쌓인 퇴적물이 카드뮴(Cd), 아연(Zn) 등 각종 중금속 이 환경관리기준치와 주의기준을 초과 검출되거나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포항해양수산청이 포항 신항의 스웰 현상 방지와 항로준설을 위해 실시한 사후환경영향조사에서 나타났다.

사후환경조사서에 따르면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영일신항 앞바다 9개 지점 퇴적물에서 중금속 등 모두 14개 항목에 걸쳐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지점에서 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납(Pb), 크롬(Cr), 니켈(Ni) 카드뮴(Cd), 비소(As) 등 대부분의 중금속이 준설이전에 비해 오히려 오염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연과 크롬 등은 해양환경기준상 관리기준을 초과했으며 구리(Cu), 납 등은 주의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아연은 조사대상 GS-2, GS-3 지역에서 최고 169㎎/㎏, 172㎎/㎏로 나타나 환경주의기준인 68.4㎎/㎏를 최고 2.5배나 초과했으며, 관리기준인 119㎎/㎏ 마저도 크게 초과했다.

크롬은 GS-3지역에서 139㎎/㎏, 205㎎/㎏, 216㎎/㎏, 222.9㎎/㎏ 등으로 측정돼 관리기준 181㎎/㎏를 초과했다. 퇴적토 준설 이전에는 주의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지만 사후조사에서는 관리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뮴은 0.73㎎/㎏ 0.746㎎/㎏, 0.790㎎/㎏ 등으로 검출됐는데 이는 환경주의기준인 0.75㎎/㎏를 초과하거나 육박한 수치다.
비소는 GS-2에서 최고 25.882㎎/㎏검출됐다. 환경주의기준치 14.5㎎/㎏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퇴적토 준설이전의 농도 최고 20.835㎎/㎏, 18.815㎎/㎏, 14.121㎎/㎏, 13.818㎎/㎏, 12.137㎎/㎏ 등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거나 비슷했다.

납, 크롬, 니켈 등 중금속도 퇴적토 준설 이전에는 환경주의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으나 기준치를 육박하거나 절반 정도의 수치를 보였지만 이번 사후환경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납의 경우 이번 조사서는 GS-1·2·3 각 지역에서 52.9㎎/㎏. 52.7㎎/㎏, 52.9㎎/㎏로 각각 조사돼 환경주의기준인 44㎎/㎏를 초과했다. 준설이전의 39.25㎎/㎏, 36.650㎎/㎏ 등에 비해도 높았다.

니켈도 기준치인 47.27㎎/㎏의 절반정도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포항해양수산청은 항로준설과 별도로 스웰 개선 대책 일환으로 모두 81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외각시설 700m를 신설하고 9만7천㎥를 준설 중에 있다.

이와 함께 105억원을 투입해 제2부두 전면 항로를 수심 13m로 유지하기 위해 29만㎥를 올해부터 2018년까지 준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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