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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북도 광역한우브랜드 참품한우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
  • 기사등록 2020-04-22 1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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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참품한우 브랜드 정착을 위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난 10여년 동안 쏟아 부었지만 결과는 초라한 성적표다. 어디서 어떻게 잘못됐는지 늦었지만 이제는 제대로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

참품한우 브랜드 농가는 경북도 전체 한우 사육두수 대비 15% 수준에 불과하다. 경북도는 이를 참품한우농가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도내 축산농협을 참여시켜 농업법인인 ㈜참품한우를 설립해 이 법인을 중심으로 참품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이 브랜드사업은 해가 갈수록 발전해야 하는데 오히려 본래 취지가 변질되면서, 농업법인은 고기 파는 사업에 혈안이 되고, 참품한우 농가의 차별성을 찾아볼 수 없는 일반 축산농가와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됐다.

고기 파는데 혈안이 된 ㈜참품한우는 축산물공판장에서 출처도 모르는 한우를 경매로 구입해서 참품한우 브랜드로 둔갑시키는 일은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실태파악에 나서는 등 참품한우 브랜드사업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광역한우브랜드인 참품한우가 지자체 브랜드에도 밀리고 차별성과 체계성도 뒤떨어져 소위 맹탕 브랜드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가 참품한우 예산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배정하자 일선 자자체에서도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경북도는 논란이 불거지가 올해부터 ㈜참품한우에 지원한 DNA 검사사업을 중단하고 다른 도 산하기관으로 변경했다.

경북도는 광역한우 경제형질 분석을 위한 DNA 검사를 명목으로 모두 2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난해까지 투입하고 이 사업을 ㈜참품한우에 위탁했다.

참품한우 브랜드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일선 지자체의 브랜드와 조화를 이루는 정책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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