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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북어업기술센터 양식사업 전면 재검토 절실
  • 기사등록 2020-05-20 13: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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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어업기술센터의 실효성 없는 양식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절실하다. 해마다 실패를 되풀이 하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경북도 수산당국은 대책마련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어업기술센터가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동해안 특성에 맞는 각종 양식사업과 어패류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한 사례가 해마다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실효성 있는 수산행정이 시급하다.

일부 사업의 경우 사업초반부터 실효성과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사업을 강행하다 실패해 막대한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4억2천만원을 투자한 코끼리 조개 양식사업도 고수온영향으로 인해 자원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경북어업기술센터의 각종 수산양식사업이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실용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2억4천만원을 투입한 대황 양식 개발사업은 현지 실용화 과정에서 실패하고 사업을 중단했다. 우렁쉥이 양식사업은 10여년 전부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예산만 낭비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어업기술센터는 우렁쉥이의 고질적 폐사를 방지하는 방안으로 입상식 양식개발에 2016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4억1천200만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5억1천만원을 투자한 환경친화형 넙치생산 실용화사업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남구 강사, 석병, 호미곶, 구룡포 육상양식장에 시행한 이 사업은 성장효과는 다소 있었지만 투자비 대비 경제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부터 17억3천만원을 투자한 마을어장관리 시범사업도 일부 어촌계는 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에 허점을 드러냈다.

수산양식사업은 바다에서 시행되는 탓에 변수가 많은 것을 사실이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시행하지 않아 예산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경북도의 양식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실이며 경북도는 이를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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