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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포항 송도해수욕장 양빈사업 “해양환경오염 우려 없나?” - 구 중앙초 현장 모래 선별·세척작업 거치지 않고 투입
  • 기사등록 2020-05-29 13:40:49
  • 수정 2020-06-20 1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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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과정 거치지 않은 모래 투입 오탁수확산

포항시 관계자, 선제적 오탁수 휀스 설치 문제 없다


▲ 29일 시작된 송도해수욕장 양빈사업 현장(`오탁수`가 휀스를 넘어 가고 있는 모습) / 김인규 기자


포항 송도해수욕장 양빈사업에 투입되는 모래가 선별.세척작업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양빈사업은 해변에 인위적으로 모래를 공급해 자연 상태와 유사한 해변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양빈사업이 시작된 29, 현장에는 다량의 자갈이 섞인 모래가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세척작업을 거치지 않고 투입된 모래가 급속한 오탁수 확산으로 이어져 해양환경오염 우려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동종업계 관계자는 양질의 모래를 투입하기 위해서는 5mm이하의 망에서 선별한 후 세척을 거쳐야 한다. 구 중앙초 공사현장에는 선별세척기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포항시는 해양환경 대책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 중앙동 뉴딜사업 현장 발생한 모래가 선별.세척 작업을 거치지 않고 송도해수욕장 양빈사업에 투입돼 해양환경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김인규 기자


포항시는 지난 28구 중앙초 부지 모래 송도해수욕장 복원사업에 재활용이란 제목의 보도 자료를 통해 송도해수욕장 양빈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송도해수욕장 양빈을 위한 연안정비사업의 공동시행사 자격을 획득해 29일부터 한 달간 구 중앙초 부지에서 발생한 양질의 모래 2를 투입한다.


시는 또 모래를 양반하게 될 장소 송도해수욕장의 옛 영광을 추억하는 상징적 공간인 평화의 여상부근으로, 해수욕장 구간 중 가장 많은 양의 모래가 유실되고 수심이 깊어 대규모 양빈이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갈이 섞인 모래가 투입되고 오탁수 발생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반응은 포항시의 졸속한 사업추진을 우려했다.


시민 A씨는 송도백사장이 복원된다면 더할 수 없이 좋겠지만, 포항시가 고운모래를 사용한다는 현수막 까지 붙여놓고 사실은 선별되지 않은 모래를 투입하는 것은 시민의 눈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탁수 문제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오탁방지 휀스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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