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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특정한 목적의 악의적 비판 보도 “기레기”로 불린다
  • 기사등록 2020-08-19 16:25:56
  • 기사수정 2020-08-19 16: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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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 본부장


언론의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능은 비판기능으로 양날의 칼이다. 잘만 사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기능이지만 자칫 오용할 경우 예기치 않게 많은 희생자를 낼 수 있다.


언론의 순기능때 그 위력이 나타나는 것이고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언론은 여론 형성을 할 수 있는 매체라는 특성을 가진, 그래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갖춘 미디어를 의미한다.


그러나 특정한 목적으로 악의적인 비판을 쏟아낸다면 독자들은 이를 기레기라고 지칭한다.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인 기레기라는 속칭은 언론에 대한 비아냥을 한껏 담은 신조어이다.


언론과 기자에 대한 불신을 상징하는 이 단어는 처음 특정 인터넷커뮤니티에 등장하여 제한적으로 사용되다가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언론의 역할 중 비판기능을 잘 사용하면 독자의 알권리를 보장한다. 우리는 종종 팩트도 없는 비판기사를 접할 때가 있다. 바꿔 말하면 기자의 개인적 감정이 들어간 기사를 말한다. 광고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종종볼 수 있다.


광고줄 때까지 깐다라는 아주 상투적인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이런 비상적인 기사를 우리는 언론의 순기능 중 비판기능이라 말하지 않는다. 비판기능을 악용한 사례이다.


광고수입은 언론의 살림살이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런 이유로 기자는 광고 수주에 동원되기도 한다. 광고를 받기 위해 상대의 허점을 발견하면 팩트 이상의 감정적인 기사로 상대를 괴롭힌다. 이런 현상을 우리는 기자의 윤리의식 실종으로 본다.


최근 복수의 언론사 기자들이 기사 무마 조건으로 거액의 광고비를 요구하다 들통 난 적이 있다. 이들은 수천만원의 광고협찬을 요구해 기자의 윤리의식이 실종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언론은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신문윤리 강령에는 언론인은 사실의 전모를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보도할 것을 다짐하며, 진실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바르게 평론할 할 것과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용함으로써 건전한 여론형성에 기여할 것을 결의한다.


또한 언론인은 높은 긍지와 품위를 갖추어야 하며, 저속한 언행을 하지 않으며 바르고 고운 언어생활을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는 상대에게 강압적이지 말아야 하고, 특정한 목적으로 상대를 향한 비판기사는 언론인의 명예를 추락시킨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언론은 여론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력을 주는 만큼 입법, 사법, 행정을 잇는 제4의 권력이라 불린다. 이런 맥락에서 언론의 비판기능은 양날의 칼이 다는 표현을 쓴다.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언론의 비판기능을 자의적으로 판단한 악의적인 기사는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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