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경북 포항시, 수십억 방송홍보 예산 ‘아이템 부재로 시작조차 못해’ - 포항지진으로 추락한 ‘도시이미지 개선 호기 놓칠까’ 우려 - 예능프로그램 제작비 22억(도비 11억, 시비 11억) ‘치밀한 전략부재 원인’ - 문경시, 2019년 ‘좋은친구들’ 예능프로’…포항시, '벤치마킹'해야
  • 기사등록 2020-10-14 13:58:25
  • 기사수정 2020-10-24 11:24:44
기사수정

유명연예인 대거 참여 20회 방영, 지차체 사업 ‘성공사례 손꼽혀’

포항시 관계자, 방송국과 수차례 협의 “올해 안에 계약” 노력


[영남이코노믹=정소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수십억원의 방송홍보 예산을 확보하고도 아이템 부재로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포항지진으로 추락한 이미지 개선의 호기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지역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예능프로그램 제작비는 총 22억원(도비 11억원, 시비 1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됐다.

 

방송제작 예산은 지난해 B도의원이 문경시가 성공적으로 추진한 ‘좋은친구들’ 프로그램 방영 후 도시이미지 상승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하며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항시는 10개월이 지나도록 프로그램 방향을 못 잡고 있어 예산을 명시이월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A본부와 몇 차례에 협의하는 등 노력은 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못 내고 있다.

 

수십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이벤트를 추진하면서 치밀한 전략부재가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9일부터 첫 촬영을 시작한 문경시의 SBS플러스 ‘좋은친구들’ 촬영 모습(사진 = 구글자료 캡쳐)

특히 지난해 9월 9일부터 첫 촬영을 시작한 문경시의 SBS플러스 ‘좋은친구들’(20억원)이 지역민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점에서 포항시가 추진과정을 벤치마킹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또한 대형이벤트 추진을 위한 전문가 그룹 간담회, 용역을 통해 방송 방향을 설정하는 노력도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문경시가 추진한 ‘좋은친구들’은 개그맨 이창명이 MC를 맡았고, 장동민, 유상무, 김재우, 이상훈, 신봉선, 서태운, 가수 천명훈, 노유민, 브라이언, 솔비, 레이디제인, 연기자 최성준, 유사무엘, 김광민, 아나운서 신아영, 연상은, 운동선수 우지원, 신수지, 정다래 등 유명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총망라해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좋은친구들’은 문경영강체육공원에 메인게임세트를 두고, 매 회 단산활공장, 약돌한우타운, 관광사격장, 카트월드, 점촌중앙시장, 박열의사기념관 등 문경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로드미션지로 활용하며 타 예능과 차별을 둔 로드게임들을 진행해 지자체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20회가 방영됐다.

 

B도의원은 “포항의 유명한 관광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포항시가 놓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포항시의 미온적인 대처가 아쉽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A본부와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 방향을 잡기 위해 수차례 협의하는 등 빠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능한 올해 안으로 방향을 잡아 방송계약을 마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10-14 13:58: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맑은공기특별시_영덕
모던판넬건축
복음씨링인쇄
이에스 건설
전통시장_활성화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경북 울릉군, 황홀한 저동항 야경
  •  기사 이미지 (포토)경북 포항시 기북면 대곡리 입구 조각상의 '표고버섯'
  •  기사 이미지 영양군 민원실, 한복입고 훈훈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
최신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