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경북 대표기업 A사 ‘일본 전범기업 구매’ 의혹 …사실이면 ‘파장 클 듯’ - 1후판공장 압연기 메인 등 TMEIC(미쯔비시․도시바 합작사)와 협상 중 - 업체 관계자, 일본 전범기업 배제해도 타 제품 구매 가능 - A사 관계자, 노후설비 교체 “경쟁입찰”
  • 기사등록 2020-10-15 14:15:02
  • 기사수정 2020-10-15 15:37:40
기사수정

경북의 대표기업인 A사가 노후설비 교체를 위해 일본전범기업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그래픽 = 이경화 기자)

[영남이코노믹=김인규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2019년 7월 4일)이후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역 대표기업이 일본 전범기업 제품을 구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부의 ‘NO일본’기조에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최근 2년 동안 해외주식투자에서 일본 전범기업에 57억원을 (위탁)투자한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들통나 국민공분을 싸고 있는 가운데 사실로 드러나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익명의 제보에 따르면 A사는 최근 1후판공장 압연기 메인(MAIN), 모터(MOTOR), 드라이브(DRIVE)의 노후교체건으로 일본 전범기업인 TMEIC(도시바․미쓰비시 합작 전기산업시스템)와 계약금액을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공장건설당시 발전소 등 주요시설 대부분을 기술력이 우수한 일본제품을 사용한 후 현재까지도 전기부분은 미쯔비시전기와 도시바의 합작사 TMEIC 제품을, 발전소 터빈 등의 중요부품은 미쯔비시중공업을 선호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설비특성상 품질과 성능면에서 부득이하게 대체 불가능한 제품도 있지만, 이번에 A사가 추진하는 납품 건은 일본 전범기업을 배제하더라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 독일 등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데도 전범기업제품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는 자동차 공업, 중공업, 상사, 전기 등 다양한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20세기를 전후해 일본 경제를 지배한 기업으로 2차 세계대전 때 유명한 제로 전투기를 일본 정부에 납품하면서 성장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사람들을 강제 노역 시키는 등 악명이 높아 국민반감을 생각할때 A사의 전향적인 결정이 요구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노후설비 교체는 경쟁입찰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전범기업 제품 구매 과정에서 TMEIC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는 오래된 관행이 낳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은 “외국인 슈퍼바이저는 인건비가 높아 현장에 오는 스케줄을 전자메일로 보내는데 무시하고 자기들 스케줄에 맞추어 온다”면서 “기계장치가 설치가 안 돼 할 일도 마땅히 없는데 슈퍼바이저 인건비를 요구하는 등의 갑질을 저지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A사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이후 일본제품 사용은 중단한 상태이며, 독일 지멘스 제품 등으로 대체할 계획과 함께 주요 설비의 국산화프로젝트도 가동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10-15 14:15: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맑은공기특별시_영덕
모던판넬건축
복음씨링인쇄
이에스 건설
전통시장_활성화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경북 포항시 기북면 대곡리 입구 조각상의 '표고버섯'
  •  기사 이미지 영양군 민원실, 한복입고 훈훈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
  •  기사 이미지 【카메라고발】포항 흥해우회도로 건설현장 ‘건설폐기물' 왜 여기 있나?
최신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