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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울릉도 교통 오지 불명예 벗는다…하늘길․바다길 가시화 ‘주민들 반색’ - 울릉공항 27일 착공, 2025년 준공…울릉도 역사에 '가장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 - 울릉군 여객선 공모사업 지지부진, ‘주민불편’ 가중…해수부, 대형 카페리선 투입 - 주민들, "대형여객선 유치 시급, 해수청 직접 나서 고무적”
  • 기사등록 2020-11-18 14:32:41
  • 기사수정 2020-11-19 15: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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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코노믹=주현욱 기자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하늘길과 바닷길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교통 오지라는 불명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공항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착공식을 앞두고 있고, 해양수산부가 울릉군의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자 공모사업 추진에 직접 나서면서 주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울릉공항’ 조감도=경상북도 제공

울릉공항은 1981년 경북도와 울릉군이 정부에 건의하면서 싹을 티웠다.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에 이어 지난해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 후 실시설계를 거쳐 올 7월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40년만에 성과를 냈다.

 

국토건설부와 경상북도․울릉군은 오는 27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총사업비 6천633억원을 투입해 1.2k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한다. 울릉공항의 Airside부분(활주로, 계류장, 유도로 등)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가, Landside부분(여객터미널, 주차장 등)은 한국공항공사에서 맡게된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에서 7~8시간 걸리는 이동시간이 1시간 내로 줄어들어 울릉도 역사에 가장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릉공항이 준공되면 지역주민들의 의료, 교육,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입지적 조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지역주민의 생활복지 지수가 높아지고, 국가안보와 해양영토 수호라는 측면에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 한다”고 밝혔다.

 대형여객선 이미지(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영남이코노믹 자료

울릉군의 포항~울릉 간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이 논란만 가중시키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최악으로 치닫자 이례적으로 해양수산부가 빠른 시일 주민들이 만족하는 대형여객선을 취항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여객선 사업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대형여객선 유치는 울릉군 비대위의 청와대 1위 시위, 해양수산부 장관 면담 등으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냈고, 지난달 26일에는 안병길 국회의원(국민의 힘, 부산 서․동구)의원이 해양수산부 국감을 통해 울릉도 여객선 문제 해결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요구하면서 현실화 됐다.

 

안 의원은 “울릉도 대체여객선(엘도라도호)이 실망스러운 성능으로 여객선 이용객들은 단단히 뿔났다”며 “25년 노후 선을 교체하면서 임시 투입된 대체선은 기존 선박보다 규모도 작고 심지어 공지했던 화물 겸용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농산물 및 화물 운반에 문제가 생겨 주민들의 원성이 거세다”며 “조속히 대형대체선을 투입하라”고 해양수산부장관에게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포항해수청 담당과장을 울릉도 현지로 보내 지역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날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 비대위, 대조협, 공모선연대를 비롯한 지역 언론인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대형여객선의 조속한 도입에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위현 포항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울릉도 입도 시 유의파고가 2m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선박 피힝이 심해 멀미로 힘 들 었었다”고 밝히고, “소형여객선 운항에 따름 울릉도 주민들의 고통을 몸소 느껴보니 사계절 전천후 대형 카페리선이 꼭 필요하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릉주민들의 이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대형 카페리선의 조속한 취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간담회에서는 만톤급 이상의 전천후 대형카페리선 공모와 선석확보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대조협 관계자가 “좀 더 일찍 이런 자리를 마련했더라면 주민 간 분열은 없었을 것”이라며 “늦었지만 해수청이 직접 나서 대형카페리선 유치에 노력한다는 점은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대환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민 A씨는 “울릉주민의 숙원사업이 한 번에 해결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특히 “당장 시급한 대형여객선 유치에 해양수산부가 직접 나선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수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정리해 본청해 보고하고 공모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수청이 추진하는 포항~울릉 항로 대형여객선은 내년 4월 투입을 목표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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