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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융합지구, 덕성IC 공사 ‘중단위기’…기반시설 ‘어쩌나’ - 마을주민, 기존 통로박스 확장…IC교량 설치로 철거 불가피 - 대경자유청과 포항시 ‘안일한 대응’…비판 거세 - 시민, “다리는 없고 몸통만 키우는 반쪽짜리 사업”
  • 기사등록 2021-04-26 13:57:00
  • 기사수정 2021-04-26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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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IC 위치도(사진 = 이경화 기자)

[영남이코노믹=이경화 기자 ]포항융합지구 덕성IC(대련) 개설이 인근 마을 진출입로 협의가 지연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포항융합지구는 덕성IC와 이인IC 2개소를 주 진출입로 개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2백1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덕성IC의 마을 진출입로 논란으로 사실상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준공 예정일을 넘길 우려를 낳고 있다.

 

IC개설이 차질을 빚으면서 지식산업센터와 담백질연구소 등의 핵심 플랫폼이 구축되고 있지만 기반시설 부족으로 입주기업들의 불편이 초래될 전망이다.

 

쟁점은 포항융합지구가 조성되기 전부터 대련3리 마을 주민들이 마을 집출입도로 사용한 통로박스 철거에 있다.

 

대경경제자유청과 포항시는 덕성IC의 정상적인 개설을 위해 기존 통보박스를 철거하고 우회 진출입로를 개설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기존 통로박스 확장을 지속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통로박스 철가가 불가피하면 2안으로 램프를 따라 별도의 진출입로를 요구하지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기존 램프 도로에 별도의 길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놔 덕성IC 공사는 답보상태에 빠졌다.

 

대경경제자유청과 포항시는 시공사와 함께 조만간 대련3리 주민들과 재협의에 들어갈 방침이지만 결과는 예단하기 힘들다. 

 

덕성IC 개설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책임은 대경경제자유청과 포항시의 안일한 대응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마을 진출입로는 포항융합지구 조성 초기부터 대두된 문제로 이들 2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공사 중단 위기는 막았다는 것이다. 시공사가 민원해결을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으로 수년간 시간이 있었지만 2기관의 안일한 대처는 주 기반시설에 대한 지연의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민 A씨는 “포항시는 그동안 포항융합지구 조성은 포항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밑그름이 된다며 큰 소리 치지 않았냐”며 “수년간 끌어온 민원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해 IC개설 공사가 중단된다면 다리는 없고 몸통만 키우는 반쪽짜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꼴”이라고 일갈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협의를 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원만한 공사 진행을 노력하겠다”며 “현재 공사 중단은 이나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융합지역 입주기업들의 젖줄인 상수도 등 기반시설도 늦장이다. 이들 배관 연결공사는 포항시가 236억원을 들여 2020년 착공, 2023년 준공 예정으로 진입도로 준공 예정보도 1년이 더 늦다.

 

전문가들은 “기반시설이 이처럼 늦은 지구개발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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